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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일 - 부활삼종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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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일 (2012년4월 15일)
오늘 날처럼, 그리스도교 예배는 특별한 내적인 신비체험이나 과거의 사건을 기념하는것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하느님의 차원 안에 살아계시지만 공동체 안에 실제적으로 현존하시고, 성경 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빵을 쪼개시는 부활하신 주님과의 만남입니다. 이러한 표징들을 통해서 제자들이 체험한 것을 우리도 경험합니다… 복음서가 말하는 것, 즉 예수님께서, 방에 모여있는 제자들에게 두 번에 걸쳐 발현하셔서, 여러번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요한 20,19.21.26)라고 하신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샬롬, 즉 평화를 염원하는 전통적인 인사는 여기에서 새로운 것으로 변합니다: 예수님 만이 주실 수 있는 평화의 선물로 변합니다. 왜냐하면 악에 대한 근본적인 그분의 승리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친구들에게 주시는 “평화”는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서, “진리와 은총이 가득한” (요한 1,14) 겸손되고 순한 양처럼 피흘리시고, 죽게하신 하느님 사랑의 결실입니다. 여기에, 복자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부활 제2주일을, 정확한 이콘과 함께, 하느님 자비의 주일로 정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요한 사도의 증언에 의한, 물과 피가 흘러 나오는 예수님의 찔린 가슴입니다 (참조. 요한 19,34-37).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 살아계신 그분으로부터 성체성사와 세례성사가 생겨납니다: 믿음으로 가까이 가는 자만이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받습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의 선물을 영접합시다, 그분의 자비로부터 마음을 채울 수 있도록 우리를 맡겨드립시다! 2 3,0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