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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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것이 이기는 것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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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선 [osspaolo] 쪽지 캡슐

2000-08-29 ㅣ No.1497

요즈음

 

의약분업 관계로

 

의사들과 약사들간에 이권 다툼이 치열하다.

 

누구하나 양보없이 이기려고만 한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서...

 

 

 

그러나 그 아무도 승자는 없으리라는 것은 뻔하다.

 

의사도 약사도 정부도 국민도...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임을 왜 모르는 것일까?

 

 

 

"자기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고, 밀알처럼 썩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영생을 얻는 길"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어떤가?

 

나도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하고

 

이길려고만 하지는 않는가?

 

남에게 욕을 얻어 먹는 것은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내 이기심이 다른 사람보다 위에 있으려 하지 않는가?

 

 

 

오늘도 죽어야 한다.

 

밀알처럼 죽어야 한다.

 

오늘도 이기려하지 말고

 

져야 한다.

 

그게 바로 이기는 길이다.

 

 

 

오늘도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하고 기도해야 한다.

 

매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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