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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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명때문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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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 [sensero] 쪽지 캡슐

2008-07-08 ㅣ No.122007

가입하고 나서 눈팅만 하다가 불쑥 처음 올리는 글이 이런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지금 영세를 얼마남겨 두지 않은 예비신자가족입니다.
세아이중 첫째는 얼마전 가족 중 처음으로 첫영성체도 모시고 세례를 받았습니다만,
저는 아직 세례명을 뭘로 하면 좋을 지 고민이 큽니다.
아내는 '스콜라스티카'라는 이름을 내심 마음에 점찍어 두고 있는데
전 아직 이렇다 할 결심을 하지 못하고 고민고민 하던 중에
 
스콜라스티카의 쌍동이 오빠이자 엄격한 수도자였던 '베네딕투스(혹은 베네딕토)를 알게 되었습니다.
엄격한 수도자고 노동을 중시했다는 것도 좋고 서로 사흘만에 같이 세상을 떠났다는 느낌도 괜찮은 편인데
부부간에 이렇게 남매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써도 좋을 지 몰라서 문의드립니다.
 
저희는 마침 학교에서 만난 동갑나기 부부이기도 하고 서로 많이 닮았다고 부러움도 많이 받곤 했었답니다.
성가정을 이루기가 쉽지는 않군요~
세례명에 나름 큰 의미를 두고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생각하니
이렇게 고민이 더 크답니다.
 
부디 현명하신 형제자매님들의 좋은 충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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