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배신 때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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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래 [imdr1336] 쪽지 캡슐

2008-07-03 ㅣ No.121900

신부님이 "국민들 때리지 마!"로 환호를 일으켜서,밤새 현장감을 전했는데
다음 날 쪽지가 날라 왔다.
글이 이사 간다고...
 
그런데 다음에서 카페창에 탑뉴스로 떳다고 아는 분이 전하길래,
두드려보니 실제 상황이었다.
에구머니나~! 사진도 넣었는디...
 
바다가 보이는 섬으로 해물이 든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는데
준비를 하고 나오다 백령도 무슨 면옥에 가자고 꼬드기는 바람에
국수로 바꿨다.
그것도 물에서 비빔으로 바꾸는데 1초도 안걸렸다.
 
운동장에서 10바퀴 이상 돌면은 뱃살이 빠진다고 꼬박꼬박 도는데,
돌고 나면 또 허기진다.
먹지 않겠다고 약속하고서는 또 먹는다.
 
하지 말라면 또 하고 싶고..
먹지말자고 해놓고선 없어서 못먹는다나...이젠 야채만 먹어야할텐데...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평화를 구하는 길이다.
왜 목소리 높여 외쳤는지...
교회는 문걸어 잠그고 울타리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지겨워도 아닌 것은 아니고, 질긴 놈이 이긴다는데 뒤통수 치지마라.
안먹자고 해놓고 배신 때리지마.
 
새로 부리나케 오셔서 욕하고 성당 안나온다고 겁주지 마세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동정이나 협박이 틀린 것을 맞다고 말할 순 없지않은가-
다들 감동이라는데..
 
이 글도 이사 갈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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