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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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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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9-10-27 ㅣ No.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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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양희은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버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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