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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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에 대한 강의 (김영익 루도비코 예수고난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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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14-03-21 ㅣ No.8157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피정에 대한 강의 (김영익 루도비코 예수고난회 신부)

 

피정 : 일상을 떠나 하느님 안에 고요히 머물며 생각한다.

신부님은 북한산에 있는 서울 우이동 명상의 집에서 피정지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신자들에게 도대체 왜 피정을 오셨습니까? 하고 물으면 대부분 부정적인 이유에서 오고 있다고 말한단다.(삶이 고달파서 , 고통스러워서, 지쳐서등등)

피정을 하는 이유?

세상이 너무 중요하고 우리의 삶이 너무 귀하기에 세상 속에 제대로, 참인간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기 위해서이다.

피정에 대한 성서적 근거?

성경을 바탕으로 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시작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수님은 공생활 전 광야에서 40일 피정을 하셨다. 공생활 때 매일 일의 시작과 끝에 혼자 혹은 제자들과 따로 한적한 곳에 가셔서 쉬시거나 기도하셨다. 그리스도를 전인적으로 추종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중에 피정은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예수님 시대에도 문제가 많았으니 기도할 수 밖에 없었고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피정의 목적?

멈추어 서서 하느님 안에서 무심히 삶을 바라보기 위함이다. 바쁠수록 자신을 되돌아 보아야 헛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하느님 현존과 손길을 느끼면서 하느님 안에서 충분히 쉬고, 하느님과 친교를 나눔에 있다.

피정의 정의?

하느님의 인생을 세상 속에서 제대로 살기 위해서 잠시 떠나옴이다. 이 떠남은 바로 세상과 세상 속에 더욱 친밀하게 구체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떠남이다. 왜냐하면, 내 삶이 하느님 안에서 아주 중요하고 특별하기 때문이다.

 

하느님 안에서 우리 삶 자체가 피정의 연속이다. 기도는 집에서 많이 하는 것이다. 피정집에서 밤새워 기도를 많이 하려고 하는데, 피정 와서는 가만히 자기를 놔두고 편안히 있다 가라고 말하고 싶다.

피정을 간단히 정리하면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톨릭 신앙의 보물들 (평화방송)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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