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인물 현대사 - 어머니의 이름으로 - 배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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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길 [u90120] 쪽지 캡슐

2005-03-26 ㅣ No.50

 

군사독재시절 많은 젊은이들이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이들의 죽음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한편 이들의 죽음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기도 했다.

1987년 6월 최루탄 피격사망으로 6월 항쟁을 불붙게 했던
이한열.

그의 죽음도 한 어머니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평범한 어머니이자 가정주부였던 배은심.

그녀에게 있어 아들의 죽음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들의 눈으로 본 세상은 온통 불의와 모순투성이였다.

그리고 그녀는 아들을 대신해 투사가 되었다.

아들이 죽은 지도 어언 16년.

그 어머니가 겪었던 인생의 역정을 통해

우리 사회 민주화 투쟁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그 속에서 한 시대의 어머니의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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