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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손'으로 기타 연주하는 가수 토니 멜렌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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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톨릭 랩 가수 스탄 포르튜나 신부님께서 <젊은이 2000> 피정에서 거행하신 <성체거동> (Eucharistic Procession) 장면들입니다. 배경음악 "You are my God"은 토니 멜렌데즈라는 가수가 불렀습니다. 그런데 토니 멜렌데즈는 여느 가수와는 다른 분입니다. 그는 어머니가 임신중에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라는 약을 투여받는 바람에 손없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발가락으로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1987년 LA를 방문하셨을 때 교황님 앞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Hands in Heaven"이라는 노래입니다. 손이 없는 분이 부르는 "Hands in Heaven"이기에 더욱 감동을 줍니다. 이분의 이메일 아이디가 재미있습니다. toepicker 입니다. 발가락으로 키보드 타이핑을 하실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음성을 문자로 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놀랍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분의 웹싸이트는 http://tonymelendez.com/ 입니다. 발가락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일명 "Toe Jam Music이라고 하는데 '발가락으로 쥐어짜는 음악'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toe jam"은 '발가락 사이에 낀 때'를 의미하기도 해서 웃음을 자아내는 명칭입니다. 다음은 토니 멜렌데즈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기리며 발가락으로 기타를 연주하여 "Hands in Heaven"을 노래하는 장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