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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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래 [imdr1336] 쪽지 캡슐

2008-06-30 ㅣ No.121674

수십번도 더 본 영화 '미션'이 떠 오릅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이과수 폭포위 아름다운 마을이 폭력으로 와해되고,
주교는 그것을 방임하고 결국은 많은 신부님들이 목숨을 걸고 선교를 일구어 냈던
과라니족이 희생되는 장면을 눈물겹게 본 영화입니다.
 
"나는 살았지만 죽었고,그 분은 죽었지만 살아 계시다"는 드니로의 영화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가브리엘 신부님이 성광을 들고 성당을 나서는 장면.
니네들이 그래도 폭력은 안된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총탄에 신부님이 쓰러지고 성광도 쓰러지고...
그것을 다시 집어 든 신자...쓰러지고,또 쓰러지고...
 
오늘 서울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시국 미사가 있습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모입니다.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꾸며,상식이 통하는 사회,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한 시민 사회를
바램합니다.
 
어떤 이들은 왜 신부님,수녀님들까지 거리로 나서냐고 비난합니다.
그렇지만 행동하는 양심으로 성당에만 머무를 수 없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격려해 주시고 우리도 참여하여 마음을 보탭니다.
 
주님!
안타깝고 어지럽습니다.
무엇이 정의이고 어떻게 올바로 살아가야하는지 때론 헛갈릴 때도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밝혀 주시고
세상의 이치가 당신의 놀라운 신비로 아름답게 일구어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폭력으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또한 바랍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무사히 주님의 선과 평화와 진리,복음의 정신을 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Gabriel's Oboe-An earth as it is in heaven을 어떤 분이 댓글로 올려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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