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사제가 주님께 드리는 기도 (심흥보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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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ujesus] 쪽지 캡슐

2008-06-30 ㅣ No.121673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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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가 주님께 드리는 기도
(심흥보신부님)


주님,
주님은 제가 주님께 저를 바치겠다고 처음 결심했을 때,
제게 행복을 안겨 주셨습니다.
훗날 그 때의 저를 보셨던 어머니께서 말씀해 주셨던 것같이
그 때 저는 제일 편안했고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 행복은 인간이 주님과 함께할 때 얻을 수 있다던 바로 그 행복이었습니다.
저는 그 행복을 주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주님,
그 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단 한가지 일만 있었습니다.
주님의 일은 바로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 그 한 가지였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저의 매 순간 매 자리에 함께해 주셨음을 저는 압니다.
제가 양이고자 했을 때 주님은 저의 목자가 돼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께 다가서려고 했을 때 주님은 저를 끌어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을 알고자 했을 때 주님은 저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을 뵈옵고자 했을 때 주님은 저에게 드러내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을 느끼고자 했을 때 주님은 저를 안아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께 저를 바쳤을 때 주님은 주님 자신을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의 교리를 가르칠 때 주님의 지혜를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의 미사를 드릴 때 주님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의 성사를 집전할 때 주님의 권능을 주셨습니다.
제가 환자를 방문할 때 주님은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제가 사람들 앞에 섰을 때 주님은 제 입을 열어 당신을 찬미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제가 곤경 중에 있을 때 주님은 제 편을 들어 주셨습니다.
제가 악에게 시달리고 있을 때 주님은 제 대신 싸워 주셨습니다.
제가 분노와 갈등으로 밤을 지새울 때 주님은 휴식을 주셨습니다.
제가 혼자 있을 때 주님은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제가 고독해할 때 주님은 천사를 보내 주셨습니다.
제가 텅비고 허전해진 가슴으로 먹을 것을 찾아헤맬 때 주님은 말씀으로 배불려 주셨습니다.
제가 목말라 할 때 주님은 성체성사로 적셔 주셨습니다.
제가 실수했을 때 주님은 못 본 체해 주셨습니다.
제가 피곤에 지쳤을 때 주님은 제 대신 일해 주셨습니다.
제가 잘못했을 때 주님은 채워 주셨습니다.
제가 유혹 중에 있을 때 주님은 안스러워 어쩔 줄 모르셨습니다.
제가 유혹에 걸려 넘어졌을 때 주님은 다시 일으켜 주셨습니다.
제가 다시 또 범죄하였을 때 주님은 저와 함께 아파하셨습니다.
제가 거듭 범죄하여 수치감과 죄책감으로 시달리고 있을 때 주님은 저를 불러 주셨습니다.
제가 제 죄의 무게에 짓눌려 절망했을 때 주님은 저에게 생기를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 곁을 떠나 도망치고 싶을 때 주님은 성령의 힘으로 나를 휘감아 나도 모르는 새에 다시 주님 앞에 앉아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제가 다시 주님 사랑의 빛 안으로 나오도록
저를 용서해 주시고
저를 끌어내 주시고
이 모든 일들을 저에게 겪도록 하심으로써
저를 거룩하게 만들어 주시고 계십니다.
이 모든 제 생애의 순간 순간들이 그리고 저의 전생애의 역사가
주님의 오묘한 섭리 안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 주님 앞에 다가와서 청합니다.
주님이 제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와
주님이 저와 함께해 주셨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며 청합니다.
말씀으로 저를 일러 주시고
성체성사로 먹여 주시는
주님 앞에 서서 청합니다.
주님, 저를 받아 주소서.


저는 주님밖에 매달릴 분이 없어서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저는 제가 바라는 것을 세상 그 어느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주님께 청합니다.
저는 제가 바라는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주님뿐이시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에 주님께 청합니다.
저는 주님이 하시고자만 하시면
저에게 주님을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기에 주님께 청합니다.
제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제가 주님의 사랑 안에 있게 되고
그 사랑 안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살아왔기 때문에 주님께 청합니다.
주님 저를 복음의 사도로 써주소서.


제 가슴 속에 꺼지지 않는 불을 지펴 주시어
주님을 사랑하게 해주소서.
언제나 주님께 다가와 주님을 모실 수 있도록
저를 불러 주소서.
주님은 제 영혼의 주인이십니다.
주님 제게 오셔서 저에게 당신이 원하시는 일을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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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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