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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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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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06-26 ㅣ No.121566


    기도의 응답 앤드류 마리아 수년 전의 일인데, 남쪽 지방의 한 노부인이 음식 사 먹을 돈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하느님에 대한 철저한 믿음으로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기도했다. "사랑하는 주님, 제게 베이컨 한 쪽과 옥수수 가루 한 자루를 내려 주십시오." 노부인은 몇 번이고 커다란 목소리로 똑같은 애원을 되풀이했다. 이때 그 마을의 가장 혐오스런 인물이 그녀의 기도를 우연히 듣고는 장난을 치기로 했다. 그는 근처 가게로 급히 가서 베이컨 한 쪽과 옥수수 가루 한 자루를 샀다. 그는 그 오두막으로 다시 가서 곧 그 음식을 굴뚝으로 떨어뜨렸다. 그것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는 배고픈 부인의 바로 앞에 떨어졌다. 그녀는 너무나 기뻐서 펄쩍펄쩍 뛰며 소리쳤다. "오! 주님, 제 기도에 응답해 주셨군요!" 그러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기쁜 소식을 전하며 온 동네를 뛰어돌아다녔다. 그 불한당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자신이 굴뚝으로 음식을 떨어뜨린 사실을 알리고 다니며 그녀를 놀려댔다. 그러자 현명한 노부인은 재빨리 응수했다. "그래, 악마가 그것을 가져왔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것을 보내신 건 주님이시라고!" 『마음에 뿌린 씨앗』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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