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묻고답하기 천주교 ㅣ 성경 ㅣ 7성사 통합게시판입니다.

q the Reformation = 종교개혁이 번역오류 주장 글을 보면서 ~~

인쇄

이삼용 [samuel820] 쪽지 캡슐

2011-05-25 ㅣ No.5207

종교개혁 The Reformation - 5200, 5201, 5202 등등 관련

“The Reformation" = "종교개혁“ 번역오류다 아니다에 관련 된 글들을 읽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틴어나 영어나 프랑스어나, 즉 알파벳문자는 대문자, 소문자가 있어서 보통명사를 고유명사化할 수 있는데, 한글의 맥점은 그렇지 못하는데서 오는 문제는 아닐까 ? 구별은 해야되는데 大小문자로는 안되니 "(종교)개혁"이라 토를 달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  

여러 글들을 읽고서 내린 제자신의 판단은 "종교개혁" 번역은 틀렸다고 할 수가 없다 입니다만 ~~~ 그래도 번역 오류라고 강력하고 확고부동한 주장에 대하여 교구의 공식적인 반응은 무엇일지 궁굼하기도 합니다.   

오류와 타협하고 두루뭉실 넘어가는 것이 곧 "사랑"은 아니라 생각듭니다. 서로에게 상처주지 말고 "정답"을 함께 찾아보려는 마음이 "참사랑"일 것입니다.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한글번역 또한 그렇습니다. 이점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정답, 아니면 가장 정답에 근접한 결론을 도출해내서 이곳 드나드는 모든 이들에게 밝혀 주어야 합니다.

 문제제기만 있고 해답의 결론 없이 갑론을박만 있으면 글쓴이의 본래의 좋은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큰 혼란만 야기시키는 결과가 되니 책임감을 느껴야할 것입니다. 당연히 오류는 지적을 해야합니다. 올바른 답변과 오류지적을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상대의 논박에 대해서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인내심을 갖고 설득해야합니다. 그러나 상대의 의견이나 지적을 받아들이는 데는 더욱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곳에 드나드는 이들은 나름대로 글 내용의 잘잘못을 판단해가면서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글내용이나 "글투(?)를 보면서 글쓰는 이들의 인품도 나름대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나 우월감을 갖고 자기과시를 하거나, 지식이나 공로를 자랑하기 위한 글들은 아닐까 하는 의심의 시선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말 이곳에 글을 올릴 때는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합니다. 

번역의 오류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곳에서 결론이 나지 않는 쟁점이라면, 최초에 번역 오류가 있다 문제 제기한 사람이 "주교회의"든 어디든 접촉하여 해답을 얻어서 이곳에도 그 결론을 반드시 공개해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타협”이나 “침묵”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상대의 논박에 대해서도 충분히 경청해야 되고 대꾸를 해야 합니다. 저도 공부하는 학생입장이라 올바르게 알고 이해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내에서도 성경을 가르치거나 해석하는 것은 상당히 엄격하게 자격제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최초의 답변자나 오류라고 주장한 분이 특단의 노력을 해서라도 쟁점부분을 풀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꼭 그렇게 해주기를 당부합니다.

유독 이곳 <성경묻고답하기>에는 지도신부님이나 관리자가 없으시던가 아니면 “갑론”도 맞고 “을박”도 일리가 있는데 서로 다투고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거나, 무관심하게 방치(?)하고 있는 듯 해서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어쨋거나 저자신은 이곳을 통해서 좋은 성경공부를 하고 있음에 글 올려주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의 마음도 느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서 8:28)



426 3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