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숨어서 활동하십니다.

스크랩 인쇄

장선희 [rosemary6844] 쪽지 캡슐

2008-06-22 ㅣ No.121485

 

 

43. 우리 안의 모든 것은 원죄와 본죄로 말미암아 타락했으며,

육체적 관능뿐만 아니라 영혼의 모든 능력까지도 타락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타락한 우리 정신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것들을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만족으로 바라본다면 그러한 선물과 행위와 은총 역시

아주 더럽혀지고,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당신의 눈을 돌리신다는 것을

확신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사람의 정신의 눈길과 생각이 하느님의 위대한 업적과 은혜를 상하게 한다면

정신의 행위보다 더 타락한 우리 자신의 의지에서 나오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해야 옳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사람들이 눈길이나 자기의 지식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느님의 시야 안에 감싸서 숨겨 두기"(시편 31, 21 참조) 원하시는

것을 놀랍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질투하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숨겨 두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시지 않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굴욕을 마련해 주십니까! 

그분은 또한 그들이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도록 내버려 두십니까! 

그들이 바오로 사도처럼 어떠한 유혹이라도 당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까! 

어떤 불안과 암흑 그리고 고독에도 그들을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까! 

당신의 성인들과 그들을 겸손과 성덕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데려가시는 길을 보면

하느님은 얼마나 놀라운 분이십니까!

 

 

성 루도비꼬 마리아

 

 



201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