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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水테파노님 전상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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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에 가서 초월을 만나고 왔지요. 만나보니 증말 이쁘긴 입쁘데유. 지도 水테파노님처럼 눈안에 담느라 멍하니 쳐다봐쮸. 지를 처음 보닝께로 모르는 사람이잔허유. 초월씨가 늙은 총각 같다고 해서 실망한 한(보초 섰던) 총각이 지와 영희씨를 고소를 혀서 지금 맹동성당 벤소청소 1년6월에 쳐했다고 했쮸. 너무 너무 웃더니만 보니께 눈물이 나올정도로 웃구만유. 그러면서 水테파노님을 데고 오래유. 빵꾸난 양말 사건 떄문에 쪽팔려서 못온다고 했쥬. 그래서 지가 대신 초월씨를 그려가지고 가믄 되게따고 했쥬. 그래서 위와 같이 그려서 가져와 水테파노님께 드리며 아양떨고 감형 해 달라고 청을 드립니다. 그림 잘 그려쮸?
초월이가 초선이하고 똑같이 달맜어유. 삼국시대의 폐월(閉月) -초선(貂蟬) "달이 부끄러워 얼굴을 가렸다쥬 "초선은 삼국지의 초기에 나오는 인물이구유 한나라 대신 왕윤(王允) 의 양녀여유, 용모가 명월 같았을 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도 능했구만유. 어느 날 저녁에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리웠다고 하네유. 왕윤이 말하기를 : "달도 내 딸에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 라고 하였다네유. 이 때 부터 초선은 폐월(閉月)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쥬. 초선은 왕윤의 뜻을 따라 간신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 시키며 동탁을 죽게 만든후 의로운 목숨을 거둣대유. (맹동 벤소청소를 지 대신 토마도 같이 끼워주고 그라고 감형도 꼭 시켜주서유. )
♬ Thors-InHarmony (이른 아침, 커피 한잔 하고싶네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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