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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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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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wald614] 쪽지 캡슐

2008-06-17 ㅣ No.121347


    붉은 가시

     
    
    사람들이 살지 않은 깊은 곳에서
    
    들새처럼 지쳐 스러질 때까지 
    
    울다 울다 또, 울다
    
    영혼의 비밀을 덮고
    
    신비한 백화를 부르며 
    
    붉은 가시에 박혀 잠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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