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백)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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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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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wald614] 쪽지 캡슐

2008-06-17 ㅣ No.121347


    붉은 가시

     
    
    사람들이 살지 않은 깊은 곳에서
    
    들새처럼 지쳐 스러질 때까지 
    
    울다 울다 또, 울다
    
    영혼의 비밀을 덮고
    
    신비한 백화를 부르며 
    
    붉은 가시에 박혀 잠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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