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웃기는 이야기,절묘한 타이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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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서의 해프닝이다.
야채를 사러 온 아주머니와 그것을 파는 할머니의 대화이다.
"저거 한 단에 얼마에요?" 사뿐한 흥정이 들어간다.
"한 묶음에 2300원인데요~!" 그렇게 상냥하지 않은 경계성 대답인데,
바로 헛갈리는 공격성 주문이 시작된다.
"그럼 두 단에 5000원이면 되겠네요~ㅎ" 헐,그러자 이상한 협상이 진행된다.
"아휴,한 단 팔면 얼마 남는다구 깎구 그러세요????"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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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협상이 진행되었는지 ㄱㅖ속 옆에 있지 않아서 모른다.
다만 한참을 실갱이 끝에 100원 깎아서 2단에 4500원 주고 샀다는
얘기를 들었다.ㅎㅎ
또하나..
자가용 운전자가 바쁘게 서두르며 운전을 하다가 실수로 앞에 가는
택시 뒤 범퍼를 받았다.
살짝 부딪혔기에 내려서보니 1CM 밖에 안되는 스크라치가 났다.
놀란 운전자는 죄송하다를 연발하며 사과를 하였다.
5만원에 합의를 하려고 하였으나 머리와 허리를 감싼 택시기사는
범퍼를 다 갈아야한다며 30만원을 요구하였다.
일단은 신호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차를 세웠는데,
마침 체격이 조폭같은 4사람이 택시문을 열고 올라타자
택시기사는 사고차라면서 승차를 거부하였다. 그때
그 중 가장 무게가 나갈 것 같은 빡빡깎은 사람이 차 범퍼를 차며
"괴안네..사고난 데 읍구만..기냥 갑시다.." 그러자 택시기사는 마지못해
차를 빼며 운전자에게 "기냥 5만원만 주쇼~!" 그러니까 운전자가
"그렇게는 못하죠. 3만원만 드릴께요~!" 그렇게 합의를 하였단다.
음식점에서 손님이 음식을 주문하면,음식점 주인은 손님의 요구를
잘 들어 주어야 정상이다.
예를 들어 순대국밥을 시키면서 파와 간은 빼달라고 하면 당연히
주인은 그렇게 해 주어야 하고,손님은 식사를 하고 음식값을 지불하면 된다.
그리고 너무나 지극히 상식적인 것은
순대가 위생적이고 신선하며 부패하지도, 오래되지도 않은 것이어야 한다.
맛있어야 하는 것은 당근..
업소에서 손님의 눈치를 보며 친절해야지,손님이 구걸하듯 사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더럽고 비위생적이며 오래된 음식을 손님이 돈주고 눈치보며 쩔쩔매며 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아무리 값이 싸고 병따개를 준다고 해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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