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자유게시판

조선일보,정의구현사제단,추기경...

스크랩 인쇄

배홍현 [gregorio-bae] 쪽지 캡슐

2001-07-20 ㅣ No.22701

아래 여러글에서 제가 제목에 거론한 사람이나 단체에 관해

 

많은 논란이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첫번째 조선일보...

 

조선일보에서 독자란 이름으로 올린 그 글...

 

최근 정의구현사제단의 행보와 관련이 크다 하겠습니다...

 

일단 사실관계를 제처두고

 

조선일보의 그 독자의 글...단순한 독자의 글로만 생각할수 있을까요?

 

모든 기사가 편집국...그리고 그 사주의 철저한 통제를 받는 족벌언론에서

 

과연 어찌보면 천주교계 전체와 싸움을 각오해야할 그 글을

 

단지 독자의 소리라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올렸을까요?

 

이는 분명 조선일보가 천주교...

 

특히나 진보적인 색채를 띄고 있는 성직자와 수도자,신자를 타겟으로

 

교계내에 보혁갈등을 불러 일으키고자 한 의도가 십분 작용했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의도는 어느정도 성공한 거 같구여...

 

다음으로 정의구현사제단...

 

많은 분들은 정의구현사제단이 정치에...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김대중정권에 홍위병역활을 자임하는 이유가 무어냐며...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는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정교분리...

 

맞습니다...분명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합니다...

 

다만 정의구현사제단의 이번 성명 및 행동이 과연 정치적인 의도일까요?

 

정의구현사제단은 과거 군사정권시절 암울한 이 나라에 한줄기 빛이 되어왔습니다...

 

그분들은 독재권력과 싸워왔고...학살된 민중을 위해 투쟁했고...

 

사회적 약자와 민족의 일치를 위해 지금껏 힘써오셨습니다...

 

그분들은 독재권력과 싸워야할 때...민중을 위해 싸워야 할때...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할때...민족의 일치를 위해 싸워야 할때...

 

그때그때마다 신념의 목소리로 이 사회에 등불이 되셨습니다...

 

이는 그분들이 정치를 하려함이 아닌...

 

사회의 정의를 부르짖고,사회적 약자의 벗이 되며,만인의 일치를 위해 싸우셨던

 

그리스도의 정신을 본받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정의구현사제단활동을 통해 이익보신게 있습니까?

 

권력의 한자리,부나 명성...이런걸 받으셨나요?

 

예를 들면 문정현신부님같은 분...

 

지금 그냥 조용히만 계시면 DJ에게 엄청 대우받으며 편안히 사실 분입니다...

 

하지만 그분 아직도 투쟁하십니다...왜? 이땅의 정의를 위해...

 

이분들이 이번 언론사세무사찰에 지지를 표명하신건...

 

정권의 정치적인 의도에 동의하신 것이 아니라 족벌언론...수구언론에 일침을 가하고

 

진정 건강하고 건전한 언론의 역활을 바라시며 하신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정치적인 의도로 몰아가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기경님 역시 마찬가지겠죠...

 

그분의 삶은 제가 위에 거론한 정의구현사제단의 행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스도는 말로만 행동하신 위선자가 아닌

 

직접 행동하시며 투쟁하셨던 그시대의 아웃사이더이며 혁명가였습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이 시대에 다시 오셨다면

 

성전의 난전들을 채찍으로 내리치시며

 

"내아버지의 집을 더럽히지 말라" 하신거처럼

 

저들 수구족벌언론집단과 정권,기타 사회의 부정한 무리들을 단죄하시며

 

"내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이 땅을 더럽히지 말라" 라고 하시지 않으셨을까요?

 

미흡한 글이나마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견이 있으시거나 논쟁을 원하시면 제게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주소는 chekhov@freechal.com 입니다...

 

항상 그리스도의 평안이 형제자매들과 그 가정에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871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