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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제를 처음 본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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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에 신영복 선생님 강의 청강을 하러 갔다가
학교식당 엘리베이트 앞에서
로만칼라를 한 여성사제를 처음 보았다. 외국 사제다.
순간,
가슴이 확 열리는듯한 해방감!
그래, 그럼 그렇지!
여자도 사제가 되고 말고!
장하다. 대단하다. 멋있다.
억압된 내 무언가가 강한 불꽃처럼 불타오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아주 짧은 순간, 스쳐지나가는 로만칼라였지만
내면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울렁거렸다.
그건 해방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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