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 (수)
(홍)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형식적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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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sungil78] 쪽지 캡슐

2000-10-06 ㅣ No.1860

얼마전에 다리가 심하게 아파 온갖 기도로서 "하느님께서 저를 낳게만 해 주신다면 저도 봉사를 하겠습니다"하며 맹새한게 있어 후에 하느님의 심부름으로 장애복지회관에 들러 3박4일동안 시각중증장애인들을 돌보면서 기저귀를 갈아주긴 갈아줘야 되겠는데 그만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옆에 있던 중증장애를 지닌 41살이라는 언니가 냄새를 맡고 ’너 응가를 했지?’ 하면서 더듬더듬 손으로 아이의 옷장을 찾아내어 뒷치닥거리를 완벽하게 해놓은 것이 아닌가!   아들형제를 25년동안 키워온 엄마로서 나도 모르게 코를 막고 인상을 찌뿌렸던게 순간적으로 부끄러웠습니다.’ 하느님이 정말 사랑하는 딸이구나! 나는 형식에 불과한건 어쩔수 없구나 나는 가식을 버려야해, 이게 그 허울좋은 봉사라는 것이구나,’ 지금 역시 얄팍한 인간의 생각에 한없이 계속 괴로워하면서 다시 시작할까 싶어 카톨릭회관 3층 강당 사회복지학교 교육을 받고자 하오니 여러분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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