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 (수)
(홍)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의 무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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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11-12 ㅣ No.5074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하루 일곱 번이나 너에게 와서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죄악의 유혹이 없을 수 없지만

남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하다.

이 보잘것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멧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져 죽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잘못을 저지르거든

꾸짖고 뉘우치거든 용서해 주어라.

그가 너에게 하루 일곱 번이나 잘못을 저지른다 해도

그 때마다 너에게 와서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서 바다에 그대로 심어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루가 17,1-6)

[내 마음의 무게는]

모든 사람이 몸무게가 다릅니다.

이처럼 마음의 무게도 각각 다릅니다.

서운한 말 한 마디라도

견디지 못하고 분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작은 물질 앞에서 본심을 드러내는 사람,

작은 어려움이나 슬픔을

참지 못하고 마는 가벼운 사람 등등

그 정도는 각자가 다릅니다.

내 마음의 무게는 얼마쯤 되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한번쯤 자신의 마음의 무게를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하고

그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좋은 책을 읽거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배운 것을

하나라도 자신의 생활에 직접 적용해 가다보면

마음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절반만이라도

마음의 무게를 늘이는 힘을 기울이는

자세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아마 이 세상은

훨씬 더 즐거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세상이 너무 외적인 것에 치중을 하기 때문에

종종 우리는 마음의 무게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외적인 모양보다

내면, 마음의 무게를 늘려야 합니다.

여기는 다이어트가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더욱 풍성히 늘리기 위해서 노력해야합니다.

그때 우리는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은 내마음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하면 늘릴수 있는지

다함께 생각해 보면 어떨런지요!

오늘 복음에서

나약한 우리는 자신 안에 있는,

또 주위에서 오는 유혹에 많이 흔들리며,

어떤 때에는 그것에 빠져 죄를 짓기도 합니다.

또 그 죄악에 남들까지 끌어들이는 때도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죄악으로 이끄는

이러한 유혹을 용감히 뿌리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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