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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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연중 제11주일."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마르 4,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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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1-06-13 ㅣ No.222755

06.13.연중 제11주일."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마르 4, 31)


씨앗을 잊지
않으시는
씨앗의
하느님이시다.

작은 씨앗의
편에 서시는
사랑의
하느님이시다.

겨자씨는
사랑이다.

모든 실천은
거창하지 않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작아도 아름답고
작아도 소중하다.

소중한 것들은
모두 사랑
안에서
성장한다.

보시니
참 좋으신
사랑이다.

사랑으로 자라나는
하느님의 나라의
참기쁨이다.

사랑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생생한 희망이다.

희망을 간직하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이는
현실이 된다.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겨자씨의
나라이다.

겨자씨를
알게하시는
하느님이시다.

작은 들꽃
꽃마리를
피우시고

작은 겨자씨를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이시다.

사랑이
하느님의
나라이다.

하느님의 나라는
풍요로운 수확이며
풍성한 가지와
잎사귀로 가득한
내어맡김의
나라이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듯

하느님께서
손수 하시는
하느님의
기쁨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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