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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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wald614] 쪽지 캡슐

2008-06-13 ㅣ No.121254

 
 
    조국
     
    나,
    오늘도 님이 그리워 
    하늘 속에 담긴
    지친 바다를 토해본다.
    
    창가에 퍼붓는 
    빗줄기 속에 
    동산처럼 피었다 가두는 그리움
    
    해 질 녘 
    노을에 얼굴을 묻고
    
    불타는 
    꽃으로 서럼을 담을까
    
    빙그레 
    걸린 달빛에 
    잠 없는 심장이 보인다. 
    
    그리워
    그리워
    
    조국을 
    부르며 못다 한 
    노래로 님을 부르니
    
    찬서리 이슬로 
    새벽 아침이 
    뚝뚝 
    떨어진다.
    님이 오시는지/조수미

     

    박문호작사, 김규환작곡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치마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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