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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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의 애절한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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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수 [tpwkdygks624] 쪽지 캡슐

2008-06-11 ㅣ No.121208

제비의 애절한 절규

 

안타깝게도 누워있는 제비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비가 한 발짝 다가며 죽은 제비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부둥켜 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역부족 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날개짓을 하며 안간힘을 씁니다.

 

또 한 대의 트럭이 지나갑니다. 트럭이 일으킨 강한 바람에 날려 움직인 것을

죽은 제비가 살아나려고 꿈틀거린 것으로 또 다시 착각한 가족 제비가

감정에 북받쳐 날개를 힘차게 퍼덕이며 일으켜 보려고 애를 씁니다.

 

결국, 가족 제비는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다 써버렸습니다. 누워있는 제비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습니다.

순식간에 몰려오는 참을 수 없는 슬픈 감정들을 억누르지 못하고 목이 찢어져라 울부짖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물이 세계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 <펌>

 

문학속의 제비는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에서는

왕자를 도와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다가 얼어죽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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