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십자가는 하느님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스크랩 인쇄

장선희 [rosemary6844] 쪽지 캡슐

2008-06-09 ㅣ No.121151

 

 

34.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큰 십자가의 한 몫을 허락하시면 기뻐하고 용약하십시오.  하늘과 하느님께 있는 가장 위대한 것들이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분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그 얼마나 큰 하느님의 선물입니까!  여러분은 이러한 십자가의 의미를 이해하고 미사에 참례하며 성인들의 무덤에서 9일기도를 바치고, 천상으로부터 하느님께서 주실 이 선물을 구하기 위해서 성인들처럼 긴 여행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를 보고 어리석고 수치스러우며 바보 같고 경솔하며 무지한 탓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장님들이 제멋대로 지껄이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순수한 인간적인 입장에서, 그리고 완전히 반대로 십자가를 바라보는 그들의 무지 때문에 오히려 우리는 더 영화롭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만큼 자주 그들은 우리에게 조소와 박해로써 또한 다른 십자가를 지게 합니다.  결국 그들은 우리에게 보석을 주고, 우리를 왕좌에 올려 놓고, 우리에게 월계관을 씌워 주는 것입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의 말과 같이 모든 부귀와 명성, 임금과 황제의 왕직과 빛나는 왕관도 십자가의 영광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하며 또한 그 영광은 사도들과 복음 사가들의 영광보다도 더 큰 것입니다.  성령의 빛을 받은 이 성인은 계속 말합니다.  "만일 내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 천상의 하느님을 위해 받는 고통 때문이라면 나는 기꺼이 천국을 떠나겠고, 천상의 어좌에 앉는 것보다 오히려 연옥에 있는 것이 더 좋겠고, 세라핌의 영광을 얻기보다는 오히려 가장 큰 십자가를 원하겠다.  나는 또한 악신을 추방하고, 군중을 회개시키며, 태양을 멈추게 하고 죽은 이를 부활케 하는 기적의 능력보다 고통의 명예를 더 중히 여기겠다."

 

 

성 루도비꼬 마리아

 

 

 



256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