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운명을 헤치고 항해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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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wald614] 쪽지 캡슐

2008-06-09 ㅣ No.121154

 
 
     
     
     

      Voyage to Murrlis
      
      운명을 헤치고 항해할 일이다
      (자유새)
      
       
      나는
      보이지 않은 
      
      내 운명에 대하여  
      
      겁내지 않을 것이다
      
      무서워 하지도 않을 것이다
      
      슬픈 운명을 걷어 버리고
      
      푸른 숲을 향하여 
      
      검은 길을 헤쳐갈 일이다
      
      분명한 것은 
      
      깨달았던 것을
      
      삶에 옮겨야 된다는 것이다
      
      석양에 놀란 야성의 물감으로
      
      번개가 튀는 
      
      거친 바다 위에서 
      
      부드러운 비파 소리를 들으며 
      
      백조의 세레라데를 그려 넣을 일이다
      
      설혹
      마법의 그림자로 쪽박을 찰지언정
      
      깨어진  조각으로
      
      푸른 강을 마시러 갈 일이다
      
       
      슈베르트- Violin  
      Leise flehen meine Lieder
      부드럽게 간청하라 나의 노래야
      Durch die Nacht zu dir;
      밤을 가로질러 당신에게;
      In den stillen Hain hernieder,
      고요한 아래쪽 작은 숲으로,
      Liebchen, komm’zu mir!
      귀여운 사람아, 오라 나에게!
       
      Flüsternd schlanke Wipfel rauschen
      속삭이며 날씬한 나무의 높은 곳이 살랑거린다
      In des Mondes Licht;
      달빛 속에서;
      Des Verräters feindlich Lauschen
      배반자의 적대적인 엿듣기를
      Fürchte, Holde, nicht.
      두려워하지 말아요, 사랑스런 사람아.
       
      Hörst die Nachtigallen schlagen?
      듣느냐(당신은)밤꾀꼬리가 지저귀는 것을?
      Ach! sie flehen Dich,
      아! 그들은 간청한다 당신에게,
      Mit der Töne süssen Klagen
      달콤한 음색의 탄식과 더불어
      Flehen sie für mich.
      간청한다 그들은 나를 위해.
       
      Sie verstehn des Busens Sehnen,
      그들은 이해한다 가슴의 동경을,
      Kennen Liebesschmerz,
      (그들은)안다 사랑의 고뇌를,
      Rühren mit den Silbertönen
      (그들은)감동시킨다 은 같은 목소리로
      Jedes weiche Herz.
      모든 부드러운 마음을.
       
      Lass auch Dir die Brust bewegen,
      당신의 마음도 감동되게 하시오,
      Liebchen, höre mich!
      사랑스런 사람아, 내말을 들어다오!
      Bebend harr’ich Dir entgegen!
      몹시 떨며 기다린다 나는 당신을!
      Komm, beglücke mich!
      오라, 행복하게 해다오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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