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한 사도 요한의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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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ujesus] 쪽지 캡슐

2008-06-04 ㅣ No.121041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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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한 사도 요한의 겸손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생애의 가장 중요한 사실에 대해 예수님과 속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그는 자랑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그가 혼자만 알고 있는 자세한 사실은 간결한 말로 하는 겸손을 지니고 있다.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그곳에 다시 서 있다가,............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위처럼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을 보면, 사도 요한은 여기에서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안드레아를 돋보이게 하고 자신은 감춘다.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위의 최후의 만찬의 장면에서는 사도 요한이 다른 제자들도 인정하는 귀염둥이였다는 것이 나타나며,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의 비밀을 알고자 할 때에는 사도 요한에게 도움을 청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름을 감추고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라고 기록한다.


또 게쎄마니 동산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함께 부름을 받은 제자로서도 사도 요한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나는 주님을 따라 갔다’고 말하지 않는다.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제자는 대사제와 아는 사이여서, 예수님과 함께 대사제의 저택 안뜰에 들어갔다. 베드로는 대문 밖에 서 있었는데, 대사제와 아는 사이인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문지기 하녀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위 처럼 사도 요한이 아니었더라면,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이 붙잡힌 후 처음 몇 시간 동안에 요한과 베드로를 보는 위안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요한은 그것을 자랑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여기서도 감추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위 처럼 예수님의 수난 때에, 수난 현장에서 있던 유일한 사도인 사도 요한이 성모 마리아 곁에 용감하게 있으면서도, 그 때를 이야기할 때에도 자신의 이름은 감추고 위와 같이 표현한다. 즉 그저 ‘제자’이고, 이름 없는 사람이고, 그의 사명이었다가 그의 영광이 된 ‘제자’라는 이름 외에 다른 이름이 없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라자로의 마리아에게서 무덤이 비어 있다는 말을 들은) 곧 떠나 무덤으로 향하였다…. 두 사람이 같이 달렸지만…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 가 먼저 무덤에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보았다…. 그러나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하느님의 어머니의 ‘아들’이 된 사도 요한이 이 명예를 얻은 뒤에도 자랑하지 않고, 예수님의 부활 때에도 위 처럼 행동한다. 매우 우아하고 겸손의 표현이다! 귀염둥이이고 충실한 제자인 사도 요한이 베드로를 먼저 들어가게 한다. 비겁해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죄를 지었지마는 사도의 우두머리인 베드로에게 먼저 들어가게 한다. 사도 요한은 베드로를 심판하지 않는다. 베드로는 그의 대사제인 것이다. 요한은 대사제를 자기의 거룩함으로 도와주기까지 한다.


사도 요한 자기에게 관한 것에서는 자기를 낮춘다. 그러나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을 점점 더 숭고한 빛으로 빛나게 할 어떤 것에 대한 것일 때에는 요한은 비밀을 드러낸다. 요한복음서 6장에서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달려들어 억지로라도 왕으로 모시려는 낌새를 알아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피해 가셨다.’]

사도 요한이 믿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이 시간을 알린 것은, 그리스도가 사람, 선생님, 메시아, 구세주, 왕이라는 여러 가지 자격으로 당한 유혹과 겪은 투쟁이 다양하고 복잡했다는 것을 신자들에게 알게 하기 위해서였고, 또한 사람들과 사람들을 영원히 선동하는 사탄이 그리스도를 깎아 내리고 쓰러뜨리고 파멸시키기 위하여 그에게 쓰지 않은 계략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였다.
처음의 유혹과 마지막의 유혹밖에는 곰곰 생각하지 않는 우리들은, 구세주의 피로 중에서, 마지막 피로만이 ‘피로’로 보이고, 마지막 시간들만이 고통스러워 보이고, 마지막 체험들만이 쓰라리고 실망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잠시 동안 예수님의 입장이 되어보자. 왕이 되어 달라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우리들은 어떻게 되었겠는가? 하느님의 사상에 충실한 승리자가 되었겠는가? 그렇지 않고 오히려 패배자가 되었겠는가? 그러한 제안을 받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거룩하고 영적인 사람이 되어 나왔겠는가? 그렇지 않으면 유혹에 동의하거나 위협에 굴복해서 우리를 파멸시켰겠는가?

( C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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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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