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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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내 안에 숨어 계신 하느님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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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cph] 쪽지 캡슐

2020-11-11 ㅣ No.1054

내 안에 숨어 계신 하느님

 

 

토마스 키팅 지음 |9,000원

 

 

매일 열심히 기도하는데 무언가 부족하다면

묵주기도를 바치기도 하고 때때로 화살기도를 바치기도 하지만 내 기도가 어딘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어떨 땐 하느님이 바로 곁에 계신 듯 생생하게 느껴지다가도 어떨 땐 온갖 분심으로 가려져 그분이 멀어진 듯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가끔 나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나와 아주 가까운 곳에 숨어 계신 하느님을 찾는 책

내 안에 숨어 계신 하느님을 펼쳐 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이 책은  향심 기도’  라는, 자못 높은 수준의 기도인 듯 느껴지는 이 기도를 초보신자도 스스로 바칠 수 있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내적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다

향심 기도는 우리 마음 깊은 곳으로 침잠하여 내 안의 골방이라고 할 만큼 깊은 내적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는 기도 방법입니다

내 안의 골방은 마태오 복음 66절의 산상 설교 말씀 중에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에서 유래한 기도입니다.

 

저자인 토마스 키팅 신부는 우리 신앙생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향심 기도는 저자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서 제시하는 방법론입니다

향심 기도의 요점은 가장 깊은 침묵 속에서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하느님께 열리고 하느님의 현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느님과 더 친밀해지고 성령의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는 깊은 침묵에 빠져드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모든 상념과 근심을 내려놓고 시시때때로 일렁이는 얕은 감정들을 넘어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의 골방에 도착하면 

우리는 침묵 속에서 하느님을 만납니다

이 골방은 우리가 매 순간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중한 장소가 됩니다. 

 

 

 

매일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기도를 위해

이 책의 저자 토마스 키팅 신부는 1970년대 중반 향심 기도를 구체적인 기도법으로 창안하고 대중화시킨 인물입니다

저자는 당시 성 요셉 수도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미국의 가톨릭 젊은이들이 교회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하였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고 가톨릭 전통 안에서 이러한 정신적 방황을 극복할 방안을 찾았는데 

그렇게 해서 창안된 기도가 향심 기도입니다.

 

이 책은 향심기도라는 기도의 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저자인 토마스 키팅 신부가 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방법’입니다.  사실상 향심 기도의 목적도 하느님과 새로운 관계, 더 개인적으로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평소 어떻게 해야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신앙적인 갈증이 있었다면 향심 기도 입문이라는 거창한 목표 없이도 이 책을 통해 오래도록 힘이 될 신앙의 양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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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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