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 (수)
(홍)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마침내 가진 아기가...(펀글)

스크랩 인쇄

남중엽 [spitfire] 쪽지 캡슐

2000-11-07 ㅣ No.2026

마침내 가진 아기가...

 

미국 남가주에 어느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착한 사람들이었지만

 

이들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아기를 갖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16년째 되던해, 마침내 아기를 가졌습니다.

 

그들 부부의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때가 되어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아기는 흉측스런 기형아였습니다.

 

그들 부부는 절망하여 통곡하였습니다.

 

친척들과 이웃들도 안타까워하며 함께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튿날, 병실을 찾아온 남편을 맞는 아내는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손을 꼭 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 밤새도록 기도하며 하느님의 뜻을 물었어요.

 

그랬더니 저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그 아기를 어느 가정에 보내야 가장 사랑 받을 수 있을까

 

하고 하느님께서 고민하시다가

 

우리 가정에 보내셨대요.

 

그러니 잘 키워야겠어요. 아빠도 도와주세요."

 

 

 

 



724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