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묻고답하기 천주교 ㅣ 성경 ㅣ 7성사 통합게시판입니다.

q [RE:147] 무류성에 대한 다른 생각

인쇄

문성수 [munss] 쪽지 캡슐

1999-03-09 ㅣ No.156

잠깐 다르게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조금 이상해집니다.

즉, 어쨌든 성서나 전승에 근거하는 것도 아닌데

오류를 가진 인간이 내가 총책임자로서 선언하면 오류없다고 한다고

해서 오류가 없어지나요?

그리고 교황님에 따라서 무류성을 거의 선언하지 않은 분도 계시고

남발한 분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과학적 진리에 대해 무류성을 선언했다가 취소하는 소동이라도 없었다면 다행이고,,...

 

아뭏든 성당일에 열심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하느님께 대한 봉사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말이 성립한다면 교황의 무류성도 조금 조심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를 들어서 무염시태 등과 같이 매우 중요한 교리에 대해 무류성으로 선언하고 이거 안믿을려면 천주교에서 나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나가라는 것 하고 이것은

무조건 진리다 틀릴래야 틀릴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조금 차이가 있죠... 전자는

개선할 수 있지만 후자는 개선할 수가 없죠.. 나중에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 경우...

 

아뭏든 교회에서 통계잡을 때 행방불명자도 신자수로 잡는 등 아뭏든 자아도취적인

면이 많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388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