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
(백) 모든 성인 대축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루벤스와 거장들전 잘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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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금 [moonkeum] 쪽지 캡슐

2016-02-10 ㅣ No.370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굿뉴스에서 저에게 행복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부터 가고 싶던 전시회였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리저리 미루다

표가 당첨된 기념으로 기쁜 맘으로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구정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거장들의 그림을 왜 직접 보려고 하는지 다시 한번 알수 있었습니다.

그림마다 살아서 제게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애도(그리스도의 애도)를 보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미 인간으로서 생을 다하여 돌아 가신 예수님의 건강한 몸이 파랗게 변해 있는 모습과

그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지 않지만 이미 예수님의 피부색과 같은 파란색으로 변해버린 성모님의 얼굴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건강한 사도요한의 붉은색 손과 대조되는 예수님의 파르스름한 손이 제 맘을 아프게 했습니다. 아~ 이렇게 돌아가셨겠구나..우리를 위해서..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오늘... 다시 한번 그 그림이 떠올라 맘이 아픕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꼭 보실것을 권유하거 싶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굿뉴스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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