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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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갈빗대 [존재의 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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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수 [tpwkdygks624] 쪽지 캡슐

2008-06-03 ㅣ No.121032

 
아담은 사람이다.
사람의 갈빗대는 가슴을 보호한다.
가슴은 마음이 자리하는 곳이다.
갈빗대는 마음을 상징한다.
마음은 사람의 존재의 심연이다.
아담의 깊은 곳, 마음 속에서 여자가 나왔다.
아담은 불완전(혼자)하였다.
불완전한 아담의 깊은 심연에서 나온 여자는 아담을 완전하게 한다.
사랑으로 하는 완전함이다.
사람은 불완전하였지만 사랑으로 완전해 진다.
아담은 사랑을 모르고 홀로 있었다.
아담은 하느님의 모습대로
존재의 심연에는 사랑을 갈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이 사랑을 행할 때
존재의 심연(사람의 마음)은 충만해 지는 것이다.
사랑을 잃은 사람은 언제나 불완전한 충족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사랑이 넘칠 때
피조물과의 조화로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드리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영광만을 드러내시려고 온 만물을 창조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모습대로 지으신 사람과 함께 이를 나누며
충만하게 누리고자 하셨다.
사랑(아담의 갈빗대)을 하와로 주심으로써
불완전한 것을 완전한 것으로 이루게 하신 것이다.
갈빗대는 사람의 존재의 심연 (깊은 잠) 
곧, 마음의 깊은 곳에서
사랑을 빼어내어 하와(사랑의 한 형태)로 주신 것이다.
빼어낸 자리에는
하와의 사랑(부드러운 살)으로 메워주셨다. [ 하와 = 아담의 갈빗대를 다시 넣어 주셨다는 영적인 의미이다 ]
사람은 이로써 '사람의 사랑'을 가짐으로써
하느님의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사람의 타락 이후,
'사람의 죽음'이 들어오게 되고
하느님께서는 끊임없이 자비를 펼치시어
당신의 사랑 그 자체이신 그리스도의 사랑
'아담의 갈빗대' (마음에서 나온 사랑) 대신으로 새로 넣어 주셨다.
마침내 사람은 '사람에게서 나온 사랑의 형태'가 아닌
'하느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 예수님의 늑골, 그리스도의 몸과 피)으로
하느님의 생명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셨다.
사람은 원초적인 거룩함과 의로움에 회복하게 된다.
십자가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은
하느님과 사랑의 합일이 되는 완전한 사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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