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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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볏들에게 보내는 편지 - 완덕으로 나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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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rosemary6844] 쪽지 캡슐

2008-06-03 ㅣ No.121010

 

완덕으로 나아가는 길

 

 

27. 여러분은 여러분이 성령의 살아 있는 성전이요,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살아 있는 돌과 같이 하늘의 예루살렘을 짓는 데에 사용하실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십자가의 망치가 여러분을 내리쳐 다듬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밖에 버려져 아무 데도 쓸모없이 천대받는 거친 돌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내리치는 망치를 거역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여러분을 다듬는 끌과 손에 반항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쩌면 저 능란하고 애정 어린 건축가인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영원한 집의 주춧돌로 삼으시고 천국의 가장 아름다운 초상화 중의 하나로 삼으실지 모르니 하느님의 뜻에 맡기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잘 아시며, 경험이 있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망치질이나 끌질은 정교하고 사랑이 충만하시며, 여러분이 참지 못해서 그 손놀림을 무익하게 하지 않는 한 그분은 결코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28. 성령께서는 십자가를 껍질과 쭉정이를 가려 알곡을 깨끗하게 하는 키에 비유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자신을 곡식처럼 순순히 털려 탈곡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은 아버지의 삽에 담겨 그분의 곡식 창고에 보관될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십자가를 녹슨 쇠를 태워 깨끗하게 하는 불에 비유하십니다.  하느님은 삼켜 버리시는 불이신데 그분은 십자가를 통해서 옛적에 (모세 앞에서) 타오르는 가시덤불 속에 계셨던 것같이 영혼들 속에 머물러 계시면서 그 영혼을 불태워 버리지 않으시고 깨끗하게 정화시키십니다. 

 또는 순수한 금이 제련되는 용광로나 대장간의 도가니에도 비유됩니다.  불순물이 불에 타서 연기로 날아가 버리는 동안 순수한 것은 불에 의한 시련을 견디어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참된 벗들은 고난과 유혹의 도가니 속에서 인내로써 정화되는데 그들의 원수는 참지 못하고, 세차게 반항하다 연기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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