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부서져야 쓰여집니다 -
탈무드에 보면
'신은 부서진 것들을 사용하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알의 밀알은 죽어야 합니다.
믿음은 영글어야 되고
자아는 부서져야 열매를 맺을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누구라도 사용하실 수 있으시지만
그러나 자아가 너무 강한 사람은
쓰시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불쌍한 사람 중에 하나는
깨어지지 않은 상태로 유명해지고,
부서지지 않은 채로 크게 쓰임받는 사람입니다.
거센 파도가 노련한 항해사를 만들어 내듯이
끝이 안보이는 혹독한 광야학교는
우리의 거친 자아를 곱게 부서뜨려서
주님의 일에 유용한 사람으로 세웁니다.
하느님께 쓰임받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은 내가 부서져야 합니다.
더 급한 것은 내가 녹아 져야합니다.
문제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신령한 은혜보다 더 사모해야 할 은혜는
내가 고운 가루처럼 부서지는 은혜입니다.
부서지는 경험이나 광야학교를 거치지
않은 채로도 크게 쓰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깨어짐과 부서짐 없는 영적인 사람은
주의 일에 장애가 되고
오히려 뭇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될수도 있습니다.
옥합이 깨어져야 향유가 흐르고
반석이 터질 때 생수가 흐르는 것입니다.
대장장이는 쇠붙이를
불에 달궜다가 물에 담궜다가...
그것도 모잘라 큰 망치로 후려친다.
그러나 그렇게 들볶인 쇠붙이는 마침내 소중한
연장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선한 도구로 쓰임받습니다..
하루도 쉴 날이 없이
우리를 불에 담궜다가 물에 넣었다가
좀 숨돌림만 하면 후려치셔서
유용한 도구로 쓰시는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자아와의 싸움에
기력조차 쇠하여지기도 하지만
그러나 우리의 단단한 자아가 깨어지기까지
하느님의 담금질은 멈추질 않으신답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느님은, 자기 자신(육신)을
신뢰하는 사람을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만일에 자신을 신뢰 하는데도 쓰임받고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쓰심이 아닐 수있습니다.
한알의 밀이 떨어져 죽고 썩어야 열매가 맺힙니다.
죽는 길이 사는 길이며,
부서지는 길이 바르게 쓰임받는 길입니다.
하느님도 우리가 깨질때 까지 기다리심이 철저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음을 보기 원하십니다.
나의 힘으로는 안된다, 오직 성령의 힘으로만 되신다고
믿고 온전히 성령을 의지 할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제가 아끼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