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랑 / 신희상미카엘
사람은 불완전하며
사랑은 완전하다.
창세기에 하느님은 사람을 창조하셨다.
남자는 갈비뼈 하나를 부족하게 만드시고
여자는 그 하나를 지탱하게 하시기 위해 만드셨다.
이렇듯 사람은 태초부터 불완전하다.
사랑은 어떠한가.
사랑은 온 우주 만물을 공평하게 한다.
사랑은 완전하다.
사람과 사랑
받침 하나가 이렇게 큰 것이다.
사람의 불완전함을
사랑으로 완전함을 보상하는 것이다.
사람이 불완전함을 알기 까지는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많은 욕심과 욕망
조그만 것부터 큰 것을 잃을 때까지
사람은 스스로 완전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알 때까지는
너무나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사람은 'ㅁ'받침이 있는 것이다.
사각은 모가 나있어 때로는 안전하지만
사람의 형태는 불완전하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모르고 있을 뿐이다.
사랑은 'ㅇ' 받침이 있는 것은
한 울타리 안에 공평하라는 뜻일 것이다.
사람이 깨달음을 얻고 이치를 알게 된다면
사랑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최종목표가
사람이 깨달아서 사랑으로 변화하라는 의도인 것이다.
'기도하라.'
'감사하라.'
'두려워하지 마라.'
'항상 깨어있으라.'
아마도 불완전한 사람이 완전한 사랑으로
변할 수 있는 유일한 기도문이 아닌지..
변화된 모습을 보기 원하며
나부터 사랑으로 변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