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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해서는 안 될 이야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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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일을 맡고 있다보면 크고 작은 일로 그것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종종 상처를 입는 일들이 있을겁니다. 저 또한 본당에서 작은 대표일을 하나 하고 있는데요. 가끔씩 일을 해 나가다보면 상처를 입었다고 느끼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잠시 생각해보면 나 자신이 상처를 입은것 만큼 남한테 상처를 또 주고 있다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앞에서 연규형제님께서 겪으신 일들이 우리 공동체에서 없었다면 더욱 좋겠지만 이러한 일은 어느 한분만의 이야기만으로 흥분하기보다는 조금 더 넓게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또한 읽어보면서 느낀것인데 이 일은 본당신부님께서 관여할 일은 아니신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일은 관련된 두분께서 대화로서 해결해보심이 좋을 듯 싶군요. 왜냐하면 본당신부님께서 관여하실 일도 아닌 것 같고 또한 신부님께서 관여하시면 자칫 또 다른 상처를 입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신부님 행사에 있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신부님께서 또 다른 마음의 상처를 입고 계신것은 아닌지 하는 염려도 되구요. 형제님 . 어려우시더라도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그 구역장님과 함께 대화로서 하느님의 뜻에 맞게 해결해 가심이 좋을 듯 싶고 또한 그것이 그 공동체를 지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저의 작은 견해를 이렇게 올리며 범물성당의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안에서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