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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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만나서 반가운 이들(굿자만사 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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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 [zxya] 쪽지 캡슐

2008-05-31 ㅣ No.120899

 
 
 + 찬미 예수 +
 
누차에 걸쳐 권태하 님의 배려 하시는 쪽지에 답하기 위해서 
 
 불문곡직하고 저 역시 가톨릭 형제의  굳만사의 한 사람으로서 모처럼의 사랑과 친교의 만남 후기에 글을 보고 댓글을 통해 심려를 끼쳐 드림에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하느님께선 우리들 신앙인의 외적(형식)인 면모를 보시는것이 아니라 속 마음을 헤아려 보신다고 성서는 말합니다.  저보다 연장자라고 말씀 하시는 권태하 선생님께 결례를 범했다면 용서와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가톨릭의 정도를 따르는 형제들을 존경하고 사랑과 친근감을 갖는것은 제 신앙의 철학이기도 하며 주님 계명에 몸담고 살아온 제 자신이  몸속에 녹아 저변확되 되어 있는 품격의 신앙이기도 합니다.
 
제가 굳자만사 후기의 권태하님의 글의 댓글에서 표현된 비판적인 글 자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님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또한 제가 그러할 자격도 없습니다.
 
저 역시 인생과 신앙의 60 중반을 넘은 나이로써 교회와 가톨릭 공동체의 무수한 봉사 체험의 연륜 속에서 그 누구 개인적인 인신공격을 할 대상의 상대자도 없을 뿐 더러 넷의 형제들과 함께 저 역시 굳만사에서 만난 사람입니다.
 
저는 그때 그때 즉시 댓글을 달음으로 미리 계획하고 남겨 놓은 글이 없습니다. 이미 지워져 버린 내 댓글과 나를 비방하는 모임체의 형제들의 소나기 빗물을 맞았다고 들었는데 공교롭게도 저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제가 의도했든 안 했든 권태하님의 진면목의 비판이 아니라 그 글의 상황판단에 있어 객관적인 가톨릭 공동체의 영성적인 이미지를 담은 말이었를 뿐 입니다. 물론 친교의 만남의 글에 대해 댓글을 달았으니 불문곡직하고 거기에 참려 하신분 뿐 아니라 굳만사 회원 여러분의 돌 던지는 소리들을 받아 들이고 경솔한 외면상의 단어 표현 자체가 여러분의 심기를 불편하고 신심을 저해 하였다면 참으로 죄송스럽고 찬물을 끼 얹은듯 하여 미안하기 그지 없으나 성숙된 님들의 품량으로 관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가톨릭 신자로서의 자부십과 형제들을 핏줄같히 여기는 사람이기에 때로는 믿고 솔직 하다는 표현이 노부의 주책으로 비쳐 지기도 할 겁니다.
 
제가 댓글을 단것은 그 당시의 유흥에 대해서 너무 가식적인 표현으로써 이방인적인 냄세가 풍기고 또한 있을지 모르는 한구석에서  틀림없이 우리 가톨릭의  사랑의 계명의 결여를 눈여겨 보고 비감의 목 소리도 있을 수 있기에 내 집안의 어른축에는 들어 간다는 허심탄해한 자막이었습니다.
 
흔히 느끼시는 형제님들도 계시겠지만 우리 가톨릭의 행사나 단체등에서 먹고 마시는 친교의 모임이 오히려 표리부동한 면이 있기에 객관적인 표현이 여러분의 심기를 상하게 한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음주 가효와 흥취에 대해선 누구 못지 않은 일가견과 노하우가 있는 사람이기에 말씀 드렸고 저도 그러한 자리에 빠지는 것이 매우 섭섭한 사람입니다.
 
속마음을 보시는 하느님께서 영적인 사람을 불러 모은다고 하셨습니다(요한 4장)... 저 또한 여러분의 인격과 신앙을 비판하고 말씀 드린것은 아닙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여러분 보다 부족하고 모자라는 사람입니다.
다만 자게판에서 여러분의 비위를 상한 글이라 보시고 핀잔과 돌을을 던진 것입니까?
 
님들의 말씀대로 저는 아직 인간이 덜 된 사람임을 인지하고 느낌니다. 그러나 신앙의 댓글인 만큼 신앙의 눈으로, 마음으로 형제적인 사랑으로 음미하고 역정과 욕을 하셔도 늦지는 않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누차에 내 자신에 대한 경륜을 누출한바 있는데,  아직도 제가 우리 형제 들에 대해서 선의적인 의도에서 판단할 자격이 없는지요. 선. 후배 여러분의 고견과 가르침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 자체 모임이 나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존경 받으시는 권태하님의 순수한 기쁨의 후기 답례글이 신심(알맹이)의 표현이 결여된 세속적인 단면(쭉정이)으로만 장을 마쳤기에 감히 성경구절의 예를 들어 표현하게 된 것이 감성을 자극하게 된것 같습니다. 죄송 스럽습니다.
 
다만 영적으로 알아듣고 이해하고 성찰 하였으면 감사와 용서하고 베푸는 마음이 주님께 영광 드리고  흐트러진 우리의 번제물을 봉헌하는 계기로 함께 고개숙여 속 좁의 내탓을 되내어 봅니다. 
 
굳만사의 번영과 더욱 구원의 전당을 위하여 첫째 목적이 달성되어 가기를 축원 드리며 평화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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