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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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벗들에게 - 그리스도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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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rosemary6844] 쪽지 캡슐

2008-05-30 ㅣ No.120863

 

 그리스도의 요청


 

14.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의 자비하신 그리스도께서 지금 여러분들을 내려다보시면서 여러분 각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보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십자가의 길에 나 홀로 버려두는구나!  분별없는 우상 숭배자들은 내 십자가를 어리석은 짓이라 비웃고, 완고한 유다인들은 분노를 터뜨리며, 이단자들은 십자가를 경멸하며 때려 부수고 넘어뜨린다.  그러나 흐르는 눈물과 고통으로 마음이 꿰뚫리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은 내가 품에 안아 기르고 나의 학교에서 가르쳤던 사람들과 나의 정신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준 내 지체들마저도 나를 버리고 업신여겼으며 내 십자가의 원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너희들도 나를 버리고 거역하는 세속의 자녀들처럼 십자가에서 도망치겠느냐?  세상의 쾌락을 쫓는 사람은 그 점에 있어서 모두 가짜 그리스도인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본받기를 원하고, 재물을 추구하기 위해 내 십자가의 가난을 경멸하겠느냐?  너희는 쾌락을 찾아 십자가의 고통을 피하고, 명성을 얻고자 십자가의 굴욕을 미워할 것인가?  나에게는 겉으로는 친구처럼 나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십자가를 사랑하지 않기에 사실은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의 잔치에 자리를 같이하겠다는 벗들은 많으나 내 십자가와 함께 하겠다는 벗은 적다."

 

 

성 루도비꼬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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