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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적투쟁을 하여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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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적투쟁을 하여야 할까?
“속임수를 쓰는 악마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라고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서’ 영적투쟁의 모두(冒頭)에서 말씀하신다.
우리가 대항해서 싸워야하는 적은 서로 의지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여야하는 인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드나들며 불순한 생각과 제어하기 힘든 욕망을 일으키는 원수들-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인 악령들이기 때문에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느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할 것을 당부하신다.
“진리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로 가슴에 무장하고” 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허리띠는 잠잘 때 풀듯이 늘 깨어 있도록 기도하고, 모든 판단과 선택은 세속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정의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갖추어 신고 손에는 언제나 믿음의 방패를 잡고 있어야합니다. 그 방패로 여러분은 악마가 쏘는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투쟁의 궁극적 목적은 주님과 한 가족이 되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때로는 목숨까지 바쳐야 한다. 그리고 이 땅에 평화가 오도록 자유와 정의, 진리와 사랑을 실천하여야한다. 그럼에도 불구 우리들은 세속적 이해관계에 갇혀 역(逆) 선택하기 일 수다.
우리와 신앙을 달리하는 불교의 경전에서조차 “ 밖에서 백전백승을 하여도 마음속에 있는 적 하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어찌 장수라 부를 가?” 라고 토로하고 있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다.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고 구원의 상급을 받는 일은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하니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기도록 성령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구원의 투구를 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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