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자유게시판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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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wald614] 쪽지 캡슐

2008-05-27 ㅣ No.120755

 
 

 분신 

자유새

무작정 누군가가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

언제 어디서나 
생각이 날 때마다 
준비없이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음 좋겠다

마음이 슬퍼 가슴이 터져 
아무에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할 때 

이 노무 시상이 
한없이 싫어 살고 싶지 않을 때

어디론가 가서 
나의 존재를 잊어 버리고 
마냥 태워 버리고 싶을 때 

그런 나를
아무 것도 묻지 않고  
따스한 눈빛과
뜨거운 가슴으로만 안아줄 때 

비로서

사랑의 언어가 되어 
정신 차리게 해 줄 
바보 같은 그런 사람이 있음 좋겠다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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