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8일 (토)
(백)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신앙도서ㅣ출판물 ※ 이미지 업로드 시 파일찾기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 그래, 사는거다 * // 성바오로딸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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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진 [apearl] 쪽지 캡슐

2014-09-26 ㅣ No.20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래, 사는거다 (전원신부의 영성편지)

 

그래, 사는거다  

 

 

? 기획 의도
한 사제가 일상에서 어떻게 신앙을 실천하는지 그 단면들을 보여줌으로써 구체적인 삶에서 답을 찾아가며 자신의 주변을 보다 관대하게 품고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준다.
 
? 내용
우리는 저마다 지리산만큼이나 
장엄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
 
“사람들은 더 불행하다고,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우울증을 앓거나 자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외로움을 회피하면서 외로움이 주는 아름다움마저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 이제는 그 자리에 허무와 우울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메마른 영혼에 단비를 뿌려주는 정감 어린 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원 신부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영성 편지’를 엮어냈다. 이 영성 편지에서 전원 신부가 주목하는 것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정보통신이 급속히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불편하고 두렵기도 한 이 외로움을 쉽게 외면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는 긴 호흡 긴 안목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 결과 “무엇을 하든 돈만 벌면 된다는 자본의 논리”가 사회를 잠식하고, “잘 먹고 잘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세상에 믿을 것이라고는 내 몸뚱어리밖에 없다는 웰빙의 허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치유되지 않은 상처 속에 뒹구는” 불행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전원 신부는 아파트가 우후죽순 솟아오르는 도시를 돌아보고, 방황하고 핍박받는 사람들의 아픈 모습을 일기처럼 펼쳐 보이며 지금 우리의 삶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서 ‘세상이 주는 기쁨과는 다른 기쁨, 세상이 주는 행복과는 다른 행복’”을 살 때 참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성공과 부가 아닌 가난과 겸손을 살고 이웃에게 조용히 삶의 축복이 되어주고 소리 없이 떠나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임을 서정적인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하느님께 의지하고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이란 고차원적인 수도생활이 아닌 일상생활의 매 순간에 피어나는 것임을 감동적으로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결코 단숨에 읽지 마시기를!
 
이 책은 참으로 맑고 고요합니다. 가까이에 두고 조금씩 가슴에 새겨 읽으면, 잠시 책을 덮고 그 향기에 눈을 감으며, 영롱한 한 줄 한 줄에 마음을 담그는 순간, 신부님의 말씀은 어느새 위로가 되어 마른 나뭇잎처럼 소리를 내며 우리들 가슴에 젖어듭니다. ‘외롭다’고 할 때는 내 안에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생기지만 ‘그립다’고 할 때는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된다고.
이 삶을 함께 눈물겨워할 수 있는 책, 신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가요.
- 한수산(소설가)
                                                                     
이 책은 밤에 시작하는 편지입니다!
 
책장을 열면 어릴 적 듣던 동화 속 달님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옵니다. 이 편지는 버텨온 하루를 민낯으로 응시하게 합니다. 아파트가 우후죽순 솟아오르는 도시에서 외로움과 불현듯 다가오는 죽음, 방황하는 청소년들, 장애인들의 아픈 모습이 일기처럼 펼쳐집니다. 또한 은은한 눈빛으로 어둠과 혼돈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저 어둠 속의 누구에게 내일은 더 많이 사랑하겠다는 메시지를 건네게 합니다. 이 글은 지금은 어른이라 불리는 마음속의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전원 신부님의 밤 인사이자‘그림 없는 그림책’입니다.
- 안규리(서울대병원 내과의사)                                                                               
 
? 저자소개
 전원신부
  -1995년 서울대교구 사제로 서품되어 등촌동(현 목3동) 성당, 명동 성당 보좌 신부를 역임하였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Regis College에서 영성을 공부하였으며 서울대교구 복음화 연구실과
    통합사목연구소 대표로서 활동하였다. 현재 제기동 성당 주임 신부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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