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자유게시판

사랑에 무지한 100년의 지식은 안개처럼 사라진다

스크랩 인쇄

장이수 [tpwkdygks624] 쪽지 캡슐

2008-05-16 ㅣ No.120440

 
 
지식이 있으면
바른 신심생활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도리어 그 지식에 묻혀 올바른 신심생활을 하지 못할 것이다.
 
가슴 보다도 머리가 큰 사람들은 교만하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자기 지식으로 사람들을 단죄하기가 많아지고 자신을 '그대로' 보지 못한다.
 
지식으로 하늘 나라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지식을 생명의 한 방법으로 삼는 사람은
결국에는 그 지식에 끌려 다니게 된다.
 
즉, 얻은 작은 지식만으로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지식만을 미화시키며 지식을 숭배해 간다.
 
실천하지 못하고 합리화 시키기 위한
또다른 지식의 웅덩이를 항상 파고 들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100년 가면서 그는 결국 죽고 만다.
 
언제나 사랑의 실천은 하지 못하고 (미루기만 하고)
지식이 마치 믿음인 듯이 여기며 살다가
 
고갈된 지식의 허무 속에 빠져
거짓된 허상에 자기 영혼을 팔게 된다. (괴테의 파우스트)
 
지식을 숭배한 그에게는
마침내 영원한 죽음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다.
 
모든 지식은 오로지 한 곳
사랑의 종착지에 이르게 된다.
사랑의 세계는 끝이 없다.
 
사랑은 해도 해도 고갈되지 않으며
사랑은 하면 할수록 부족을 느끼게 되고
반드시 채워진다.  (사랑 = 주님 = 마르지 않는 충만)
끝없이 이루어져 가는 사랑의 세계에
인간은 조용히 엄숙해져야 한다.
 
지식으로 교만해 진 사람은
결코 사랑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벌레같은 인간이 어찌 사랑을 하겠느냐 하며
자신의 합리화에 급급해 하면서
우상의 거짓 계시 현상들에 빠져 이를 즐기면서
죄인을 살려달라는 (회개하지 않는 죄인 ㅡ 가짜, 가식꾼) 
이같은 '미신' 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된다.
 
실천하지 못하는 헛된 지식을 바라보며 (희망하며) 살다가
자기 머리(지식) 속의 헛된 영상 필름에 스스로 빠져
자기 세상을 구축하고 그 속에서 '거짓 마리아' (우상)를 창작해 내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계명을 계명으로 볼 수 없게 되고, 십계명만 계명으로 안다.
(사실, 십계명 조차도 무시하며 오직 '가짜 마리아의 힘'만을 믿는다. =>  미신)
지식이 그 영혼을 사로잡아 지식이 그 영혼에게 죽음으로 덮어버린다.
 
그런 영혼은 예수님( = 사랑)을 뵙지 못하였다.
(가짜 마리아를 만들어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오직 헛된 우상인 가짜 마리아,
자기 자신이 구축시키고 창작해 낸 창작된 마리아,
지식의 죽음의 바다에 자기 자신을 던져버리는 것이다. (묵시록)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는 사람이며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계신다. (요한복음서)
 
그런 영혼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죄악을 거부한다.
하느님께서 사랑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가난한(겸손한) 이들이 복음에 순종하게 되며
30년이 아니라도 짧은 사랑의 실천은
그리스도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있게 된다.
 
지식을 숭배하는
거짓 계시, 가짜 우상에 빠진 자는
그 지식에 자기 영혼이 붙잡혀
안개처럼 사라질 것이다.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는 신심 지식은
하느님으로부터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
 
  


169 8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