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
삼위일체 대축일 기쁜 소식 (요한 3,16-18)
하느님은 인간을 당신 모상대로 지으시고 온 우주를 맡겨 주시며 다스리게 하셨습니다(창세기 1,27-28). 인간은 하느님의 이 은혜를 감사하며 하느님 앞에서 그 뜻을 겸손되이 살펴 나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받은 은혜를 망각하고 감히 하느님과 대등하게 맞서 보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으로(창세기 3,5) 그분의 말씀을 어기고 그 뜻을 저버렸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이러한 배은망덕, 교만, 불순명의 죄로 인해 우리 인간들은 받은 모든 은혜를 잃어버리고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느님(성부)은 인간들을 단죄하여 멸망으로 끝내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 아드님(성자)을 세상에 보내시는, 오히려 더 극진한 사랑(성령)을 보여 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요한 3,16)
성삼위께서 공동으로 이렇게 쏟으시는 사랑을 보고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첫째로, 하느님은 인간들의 잘못을 단죄하는 대신 오히려 더 극진한 사랑을 보여 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의 길로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느님의 높은 뜻과 사랑을 헤아리게 하십니다(3,17).
둘째로, 진실한 사랑은 아무것도 아끼지 않는 것임을 가르치십니다. 하느님은 당신이 하실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셨습니다. 즉 당신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보내 주시는가 하면(3,16) 인간들을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게 하심으로써 인간을 살려내시는 참으로 알아듣기 어렵고 놀랍기만 할 뿐인 높은 사랑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I요한 4,9).
셋째로, 하느님은 이처럼 큰 사랑을 보이시면서 당신의 이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기쁜 소식을 알려 주십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죄를 묻지 않으십니다(II고린토 5,19). 그분은 당신의 자비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하십니다(3,16-17).
그런데 오늘의 우리는 어떤지요? 잠시 또는 얼마간 계속되는 고통과 시련을 당하면 우리는 곧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믿음이 흔들려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고통스럽다는 그것만 보려 하지 말고 시련의 값있는 열매도 내다보는 여유를 갖고 살아 갑시다. 우리가 시련을 당하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를 잊고 계시거나 버리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시련은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보내 주신 것이며, 우리에게는 하나의 큰 은총이었음을 하느님이 언젠가 깨닫게 해주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우리를 단죄하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는 데 있습니다(12,45:3,17). 하느님만은 우리를 진실로 사랑하고 계신다는 이 기쁨을 간직하고, 안심하며 주님을 믿고 살아갑시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습니다. 당신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고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3,16-17).
*~*~*~*~*~*~*~*~*~*~*~*~*~*~*~*~*~*~*~*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