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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차) 천호동성당 건축에 대한 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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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열 [kangsyl] 쪽지 캡슐

2008-05-14 ㅣ No.120358

** (제10차) 천호동성당 건축에 대한 소견 **

오늘은 이웃본당에서 모시고온 건축 관계 봉사 직들에 대하여 글을 올리고자 한다.

본당 내에는 인재들이 없어서 이웃본당에서 봉사자들을 모시고 왔는가?

인재가 없다는 말씀은 없으시고, 무조건 따라 와라 하는 식으로 밀어붙이는 방법과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기껏 추진해봐야 화장장굴뚝성당이라고 하는 비아냥 받는 작품인데 말이다.

본당에 인제들이 없어 이웃본당에서 모신 봉사자들인지 아니면 본당에 인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에 맞지 않아 이웃본당에서 봉사자들을 모셔왔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도리가 없다.

이웃본당에서 모시고 온 봉사자들에 대하여 그 이력과 성당건축에 꼭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모시고 왔다는 소개를 주보에라도 공지하여주면 좋으련만 숨기며 추진하는 모습은 성당의 건축에 커다란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는 꼴이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정신 나간 교우가 아니고서야 주인의식이 이웃본당 교우들보다 더 있겠지요. 그럼에도 본당의 교우들에게 사전 양해도 없이 이웃본당에서 본당의 중요한 봉사직을 데려 왔다는 것은 안개 속의 건축이며, 단추가 잘못 끼워져도 너무 잘못 끼워진 것이다.

이웃본당에서 오신 봉사자들도 그렇다. 평신도로서 자신의 본당 지키기도 힘들 텐데 이웃본당까지 개입하는 봉사는 잘못된 모습이다. 그것도 업자들을 선정해야 하는 자리에 끼어든다는 것은 너무 잘못된 것이다. 사제가 시키면 상왕전하 모시듯 해야 하는 시대라 무조건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봉사직을 수임하였는지는 몰라도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된 것이다. 이런 건축과정은 처음이며, 이웃의 성당 건축행위를 경험한 교우들에게 물어봐도 신비스럽다는 것이다.

이웃본당에서 본 건축추진위에 개입하게 되신 교우들께서는 개입하게 된 과정과, 현재 수임중인 직책이 무엇인지, 전문가로서 어떠한 일들을 하고 계신가에 대하여, 상세하게 밝혀주기를 고대합니다. 밝혀주지 않으신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여과 없이 공개를 하겠습니다.

타당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으시니 이런 방법 말고는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38선보다 더 심한 경계의 벽이 언제쯤 헐릴지 궁금하다. 왜 이웃본당에서 봉사자들을 데려왔을까? 문화재급 작품은커녕, 창작품도 아닌 유치원생 정도의 사고면 공사할 수 있는 건축인데 말이다.

대지가 큰 관계로 민원발생우려도 없는 성당이다. 막상 본당의 공식적인 봉사자는 단 한 명뿐이다. 그것도 비전문가이다. 이러니 상식적으로는 이해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책임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가를 분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책임이 주어지면 그만두면 그만인 것이 성당건축의 봉사자위치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시공사 등이 생각보다 훨씬 시공해먹기 좋은 여건이라는 말들에 이해가 가는 것이다.

지난 5월 9일에 시공사 선정 설명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추진위원회 임원이라는 분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매사 일정을 이런 식으로 요식행위의 행동을 하니 신비스럽다는 것이다. 이렇게 불투명한 방법으로 추진을 하면서 신자들은 알 것 없이 오로지 신립금만 납입하라고 독촉을 하니, 무얼 알아야 신립이고 뭐고 할 것 아니냐는 닫아버린 항의성의 마음들인 것이다.

신자들을 불신하는 이런 현실은 누가 봐도, 어떠한 사정이 있어도, 동기에 합리성이 있다고 해도, 잘못되었음을 주장하지 않을 수 없다. 본당의 신자들을 무시하는 이런 사목은 잘못되었음을 주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본당의 교우들에게 먼저 토론과 양해의 순서를 거쳐 이웃본당에서 봉사자들을 모시고 왔다면 몰라도 이런 방법이 아닌 사제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하여 봉사자들을 임명하였다면 상식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이것이 천호동성당의 건축추진의 실정인 것이다.

성당홈페이지에 글들을 올리지 않는 부분은 윗분들의 행동들을 알고 싶어 글을 올리면 무조건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지워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별도로 윗분들에게 비공개로 품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하니 자신들의 궁금한 점을 호소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허기 사 본인의 글도 수십 개가 일방적으로 지워져 버린 사건이 어제오늘이 아니다.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하여 신부님께서도 글을 올리시면 어떠시겠느냐고 말씀드리면 신자들의 표현을 받고 싶지 않다 하시며 사양하신다. 그러니 좀처럼 활성화보다 몇몇 한정된 교우나 이사 가신 교우들께서 활용하는 것 외에는 활용가치가 없는 것이다.

진정한 호교론 적 자세란, 잘못되었다고 판단이 서면 잘못되었음을 주장하며 개선의 여지가 있으면 개선하는 데 서로가 행동과 실천으로 앞장서는 자세가 진정한 호교론 적 자세가 아닌가 하는 주장을 감히 표현한다.

제12차 질의서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를 하였다. 주변에서 보면 건축추진위원 봉사직을 하려고 갈망하는 교우들이 많던데 추진위 봉사직은 “반드시 부부가 동해안으로 모시고가 술대접을 하는 자만이 봉사직이 주어지는지, 아니면 그 외 다른 방법이 있는지, 갈망하는 교우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는지." 각각 이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하여주십시오. 하고 서면 질의를 하였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변이 없는 것이다.

“굿뉴스 자료실 가톨릭 성미술의 건축 관계”에 대하여 열심히 보고 있다. 욕심인지는 몰라도 너무 아쉬운 추진이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건축은 할 수 없나 하는 생각에 본인의 주장이지만 마음을 비운 그 열정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미운 오리 새끼로 비춰지겠다는 생각이 왜 없겠는가? 그렇다고 변화되는 현실과 미래의 환경에 대처해야 되는 복음화는 꼭 사목자만 걱정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한다. 하느님께서 가르쳐주신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의 진정성에 대하여 솔직함으로 늘 함께하는 모습이 진정한 복음화에 맞는 하느님 백성의 성당건축이 아닌가하는 생각과 주장이다.

성당건축불패 당근이다. 그러나 토론회하면 건축할 수 없다는 선입견과 고정관념은 당근이 아니라는 강력한 주장이다. 떳떳한 추진이라면 왜 각종자료 열람의 공개를 못하는 이유를 무엇으로 대변할까? 약속한 토론회와 각종자료들을 공개하여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08, 0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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