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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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녀님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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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124.56.208.*]

2014-02-17 ㅣ No.1050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신경과 약을 먹고 있습니다.

올해 34세이고 사회생활도 하고 있고 방송대 공부도 하고 있고 건강하지만

신경만은 약하여 약을 먹어야 합니다.

 

제가 신경과 약물을 먹고 있어서 분별이 없거나

우울증에 걸린 것은 아닙니다.

저는 분별력도 있고 내 자신을 잘 통찰하는 편입니다.

 

사실 전부터 성소에 대한 열망은 있었는데

그때 제가 스스로 식별할 때는 불건강할 때여서

현실을 도피하는 방편으로 수녀원에 들어가는 것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저는 일생을 바칠 소명의식에 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에 입교한 지는 7년 정도이며

견진성사도 다 받았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정기적으로 3주에 한 번씩이든..

약을 타러 병원에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런 고민을 전에 올린 적이 있는데 수녀원에 갈 수 없다고 답변을 들어서

꿈을 접고 사회에 적응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듣기로는 청각장애인 신부님도 국내에 계시고

지체장애있으시면서 화가이신 수녀님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보좌신부님도 사제가 되기 전에 귀가 굉장히 안좋으셨다고 했는데

지금은 좋아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노력하면 주님께서 불러주지 않으실까 해서

기회도 주시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계획은 방송대 졸업을 하고 (지금 4학년입니다.) 현 회사에 근무하면서 저축한 돈을 부모님께 모두 드리고 직업학교에서 컴퓨터 기능을 익힌 후 수녀원에 입회하는 것입니다.

저의 모든 배움은 수도생활을 하면서 쓰이고 싶습니다.

 

제 계획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이것은 언제든지 수정 가능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떻게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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