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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고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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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야생화를 보면 반가움이 더 합니다. 예전엔 거기 있으나 없으나 관심이 없었거든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꽃들이 많습니다. 이름을 몰라서 문제지요. 그나마 관심이 좀 있어서 지금은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만 그저 발견되는 것만으로도 기쁨이지요.... 디카로 지난 해에 찍은 사진이얘요. 볼품은 없어요. 혹시 사진작가분이 보실까봐 염려가 되는데..그저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 실력없는 솜씨로 찍었으니까 ...ㅠㅠ
이 꽃 아시나요? 아마도 이름은 생소할 것 같은데요.. "고마리"라 합니다. 이른 봄에 시골 냇가에 콩나물 같이 생긴 것이 여기저기 돋아나는데 바로 고마리의 첫 싹이지요. 그리고 늦여름 쯤엔가 방패같은 잎파리 사이에서 이런 별 같은 꽃이 핀답니다...
그리고 이 꽃은 겹황매화랍니다. 거의 질 무렵에 찍었기 때문에 색이 조금 바랜 느낌이 들어요. 황매화 위에 잠자리가 앉았길래...
가끔 산책을 나가서 찍었지요. 잉어랑 연꽃도 있는데 요즘은 못가봤네요. 이렇게 연휴임에도 방 안에서 콕 박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