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7일 (월)
(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8월 9일~12일 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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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8-15 ㅣ No.1327

함께 걷는 평화의 길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정 평화의 겨자씨 순례 이후....... .
88일 제주교구 신제주 성당과 신창 성당이 미사를 주례하는 날입니다.
많은 신도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미사 중에 경찰의 공권력에 의하여 사제와 신도
그리고 미사에 참여한 활동가들이 고착을 당하였습니다.
그 시간이 성찬의 전례 중이었고 문정현 신부님께서 성체를 모시고 오셨습니다.

서귀포 경찰서 구슬환 경비대장은 경찰들에게 옆으로 이동시켜라고 지시를 하였고
신부님은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외쳤습니다.
10여명의 경찰들이 신부님을 포위하였고
신부님은 손을 높이 쳐들고 더욱 소리 높여 성체” “성체라고 울부짖었습니다.
활동가들도 성체를 모셨으니 조심해 달라고 항의하였으나
어떤 경찰이 손을 들어 신부님의 팔을 잡고 쳤습니다.
성체가 떨어졌습니다.

성체! 성체!” 울부짖으며 성체 앞으로 문정현 신분님이 쓰러지면서 성체를 보호 하려 하였으나
서울기동대 경찰이 군화발로 짓밟고 지나갔고
공소 회장님께서 그 경찰관의 옷을 잡고 항의하였으나
그 경찰관은 그 옷을 벗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강정마을 주민인 안나 할머니가 그 사람에게 사과하라” “사과하라계속해서 얘기하자
그 경찰관이 사과를 하려고 하였으나 상관인 대장이 너는 버스 안에 들어가 있어라고하며
그 당사자 경관이 사과하려는 것마저도 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강정에 오는 경찰들에게 우리의 이 미사는 미사가 아니라 한낮 영업 방해하는 폭도들의 폭행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미사시간 마다 경찰이 미사이다 아니다를 규정짓고 우리의 종교의 자유를 짓밟고 있습니다.
88일 성체 모독 사건 직후 서귀포 경찰서 구슬환 경비 대장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했더니
문정현 신부님이 일부러 그 시간 내려와서 이 사단이 났다며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89일 제주경찰청 정보 과장과 서귀포 경찰서 구슬환 경비 대장이
제주교구 총대리 신부님을 찾아
성체 모독 사건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사과를 했다고 하면서 언론에 알렸습니다.

같은 시간 우리는 미사 중에 이곳은 미사 장소가 아니고 여러분은 업무 방해 중이므로
추후 경찰의 소환을 받을 수 있으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협박을 딩합니다.
강정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종교의 자유가 보장 되어있지 않느냐는 항의에
아무런 대답도 없이 그저 비웃기만 합니다.

광주 기동대의 한 여자 경찰관은 선량한 시민만을 보호 받을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저들에게 우리는 국민이 아닙니다.
경찰의 소속과 이름을 붇는 질문에 니미뽕 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굿뉴스 자유게시판을 통해서도 경찰이 찍은 동영상을 제 3자의 이름으로 올리면서
미사가 끝난 시간 문정현 신부가 영성체를 하러 일부러 내려갔다는 글과 조작된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사과한다는 사람들의 행동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경찰이 찍었다는 동영상이 어떻게 개인에게 넘어 갔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88일 이후 우리는 미사시간부터 저녁 6시까지 공사장 정문과 기지사업단 정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예수회 신부님 2분과 수사님 한분이 휴가 겸 형제 방문을 오셔서 이 뜨거운 날씨에 함께 해주시고 계십니다.
여전히 경찰에게 공중부양과 고착 당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된 나라에서 미사를 보장받지 못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모신다고 하면서 장갑을 착용하여 고착시켜
많은 활동가들의 몸에 멍 자국이 선명합니다.
이에 조금이라도 항의하면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폭력을 가합니다.
그리고 하는 말 체포해입니다.

5명의 활동가가 병원에 실려 갔고 그중 한명은 꼬리뼈 골절이 의심이 되고
한명은 발목 골절을 입었습니다.
4명이 연행되었습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ve97cK6i7I60FiJgJiid77F


소박하고 가난하게 살자.
이웃에 대한 따뜻한 눈길을 간직하며

강정 생명평화 미사
월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화요일 ~일요일 오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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