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지금 내가 존재하고 있음이 기적이고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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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민 [jsangmin99] 쪽지 캡슐

2011-02-02 ㅣ No.625

저는 몇 해 전 사고로 인해 한쪽 눈이 실명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적응하기 힘들고 불편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되어서 조금의 불편함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불편함때문에 감사할 때가 더 많습니다.
저에게 조금의 불편함을 주시려고 한쪽 눈은 남겨 놓으셨으니
주님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신 분입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만 생긴다고 하는데 저는 이런 장애를 겪으면서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늘 더 많이 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보이는 장애가 삶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장애가 삶을 더 힘들고 고달프게 하는 것입니다.
기적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간이 기적입니다.
주님께서는 늘 기적을 우리 모두에게 내려 주십니다.
우리는 주시는 기적을 기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기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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