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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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trustjesus] 쪽지 캡슐

2012-05-17 ㅣ No.839

아래 사진들은 지금 제주도에서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도지사에게 항의하러 간 모습인가 본데.. 이분들이 불쌍한 이웃입니까?

이분들의 표정이나 차림에서 억압 받고 가난하고 앓고 있는 예수님이 보입니까?
저는 오히려 여유있고 넘치게 잘 살고 있는 그냥 우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없어서가 아니고 더 달라고 외치는 우리들의 이기적인 모습입니다.

국민이 원한다는 팻말이 보이지만.... 국민은 원하지 않습니다. 
거기 모인 소수의 분들만 특별한 대접을 원하는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이 원치 않으니 정치인들도 손을 뗐고
제주도 도민도 원치 않으니 도지사도 돌아서는 것이며
종교인들도 할 말이 없으니 슬그머니 다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정치인들의 잘못입니다. 말 바꾸기의 달인들이 무책임하게 오도했던 것입니다. 
순진한 현지 분들에게 분노와 갈등을 조장하며 잘못된 기대를 줬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실수한 것입니다. 
4대강 사업 반대는 대운하 사업의 눈속임으로 몰고 가더니 
해군기지에는 반대하여 FTA나 광우병 문제처럼 반미 정서만 드러냈을 뿐....
세상에 공의로운 메시지를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정치인들 중에서도 반미는 일부만의 현상입니다. 
반미와 종북의 선두에 누가 서있나요? 

저는 사실 이런 정치적인 문제에는 평생 관심이 없이 살았던 사람입니다.
굿뉴스에 와서 NL 이니 PD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주도에 관련된 글들을 읽다 보니 가톨릭의 사회교리에 닿았고
사회교리와 관련된 글들을 읽다 보니 해방신학에 닿았고
해방신학에 관련된 글을 읽다보니 국내외의 가톨릭 동향을 알게 되었고
Marxism에 관련된 Ratzinger 추기경, 미국교회,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 등의
글을 읽게 되었던 것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와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시 생각해 보았고
지금껏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우리 사회가 사악한 Marxist 들에게 휘둘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때 맞춰 통진당 이정희의 진면목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반드시 곪아터져 속을 드러내게 마련입니다. 

우리 교회의 반대 활동들에 어김 없이 모습을 드러냈던 반미종북 세력...
저는 이명박도 좋아하지 않지만 더 참을 수 없는 자들은 그 악질적 인간들입니다.
김일성이처럼 인민의 피 위에서 싹쓸이 하는 자들이 바로 사회주의자들이고
그들은 인류의 원수고 교회의 원수입니다.

가톨릭의 사회교리는 대단히 우수합니다 (*1 아래 참조).
Marxism 따위의 병적인 사고와는 그 차원이 다릅니다.
Marxism은 소아병적인 유치함으로 가득한 감상주의 에세이일 뿐입니다.
성숙한 사랑은 복음에서 비롯됩니다.

Marxism이 세상에 질병을 불러 일으켰던 것과는 정 반대로
우리의 복음이 세상과 인류를 구원할 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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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리가 다 그렇지만.. 사회교리도 자기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나
남을 비판하기 위해서 쓰이면 추해지고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오히려 스스로를 성찰하고 남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합의를 바탕으로 하느님의 공의를 찾아야지 이념적으로 해석하여
특정 집단에게만 편하게 적용하면 안 됩니다. 
현재 교회 안에 존재하는 듯한 사회교리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종식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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