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꼭 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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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여느 부모님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저희 어머님은 전시회에 가보신 적이 없으십니다. 주보에 나온 그림을 보며, '참 잘 그린다', '멋지다' 정도의 감상평을 하시는 정도이지만 소녀같은 감성은 여전하십니다. 2월까지 직장을 쉬면서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려고 하고 있던 중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꼭 엄마와 함께하는 데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0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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