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돌아온 아들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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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 [kathryn1] 쪽지 캡슐

2009-05-13 ㅣ No.19115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이 사이트에 들어와 볼 생각이 났습니다. 들어와보니 4년전에 가입을 해놓고는 발길을 뚝 끊었던 저를 발견하고는 그동안 눈막고 귀막고 그냥 혼자서 애쓰면서 살아왔던 제 모습이 이제야 보이네요. 제가 아버지집을 떠나고서는 아버지를 원망했던 아들( ? ) 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을 아버지이기에 제가 감히 돌아올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지치고 힘이 없는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년만의 가입인사치고는 너무 감상적으로 흐르지 않았나 돌이켜 봅니다. 여러 형제 자매님들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는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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